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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 놀러와! 육아 만화 코코네
    카테고리 없음 2021. 7. 2. 06:32

    육아맘, 육아 대디는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이뤄진 코코네 집에 놀러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림으로 육아일기를 쓴 박로또 작가의 육아일기를 모아 책으로 펴낸 것이다.쉽게 4컷 만화로 구성된 내용이어서 쉽게 읽을 수 있고 공감하며 읽을 수 있어 술술 읽혀진 책 중 하나다.사실 나의 경우 임신출산육아가 남들과는 전혀 다른 경우에 속하지만 그래도 아이를 키우는 게 이렇게도 비슷하구나 하는 위로를 받은 책이다.

    책 소개부터 해서 공감이 가는 글귀다둘, 셋이서 초보 엄마 육아일기ㅋㅋㅋㅋㅋㅋ나도 원래는 캐갸를 낳으면서 육아일기를 써야지~하고 즐겁게 블로그에 적다가 어느 날부터 초심을 잃고 쓰던 육아일기조차 찍던 사진마저 점점 횟수가 줄어드는데 박로또씨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초보 엄마는 아닌데? www
    박로또 작가의 딸이 표지에 그려져 있다. 갸랑 같은 시기에 태어난 것 같아서 너무 신기했어.보면서 나도 그림으로 육아일기를 쓸걸 그랬나봐. 이런 생각도 했어 www

     

     

     

     

     

     

     

     

     

     

     

     

     

    빽빽하게 들어찬 4컷 만화. 내용이 그리 많지 않아 부담없이 술술 읽기에 좋다. 육아 때문에 어차피 다들 피곤하고 시간도 없을 텐데 이 책은 그냥 육아맘, 육아 대디에게 서로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느낌의 책이라 시간을 내서 조금씩 읽기에 좋았다. 4컷만화는 한개씩만 읽어도 되니까 집중해서 읽을 필요는 없어 ㅋㅋ

    육아 만화에 들어간 내용은 실로 알찼다. 임신부터 출산, 그리고 육아의 12개월까지 쭉 그려졌다.갸가 이번 생 후 15개월 교정 12개월이니까 제가 겪은 일이 계속 나오는 느낌이랄까단지, 나는 임신이 28주차의 시작과 함께 끝났는데...
    우선 이 육아 만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첫 장에 소개된다.가족의 소개로 박로또 작가와 남편, 그리고 토토라고 불리는 아이다. 초보 부모님의 모습 그리고 사랑스러운 딸의 모습이 정말 우리 가족같았다:)
    이 책에는 육아 만화만 들어 있는 게 아니다 맘스톡이라고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중간중간에 적혀 있었다.한결같이 정말 나를 대변하는 느낌의 내용이라고 읽으면서 나의 옛날을 떠올리고, 그때 나와 남편의 모습을 생각하게되서 정말로 추억이 되살아났다ww
    심지어 임부 패션도 비슷한... 고무줄바지, 레깅스 등등.. 난 제대로 못입고 끝나서 준비해놓은 옷을 못입어.
    생각이 다 똑같네우리집의 응사, 육아는 템플.초보엄마, 초보아빠의 경우는 정말 생각이 다 똑같아.나는 3개월간 병원에 입원해 있던 갸갸를 보면서 기저귀를 가는 걸 보고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집에 오니까 패닉에 빠져서 이래도 되나 싶어서 남편과 시행착오를 했는데 이렇게 허둥대는 건 만국공통이네.
    그리고 너무 웃긴 부분도 있어서 서로 키득키득 웃은 적도 있는데 다들 출산하면 이렇게 되나요? 출산하면 이렇게 되지 않나요? 라고아직경험을못한분들의궁금증이있지만,그것을매우아플정도로설명해준부분이었다. 모유수유하면 살이 빠지나요? 출산하면 배가 돌아오나요 등 정말 나도 말하고 싶다. 아, 두번 째, 나는 28주 2일에 출산을 했는데 배가 커지기 전에 나와버려서 배가 빨리 들어간 줄 알았는데 그래도 배가 불러서 그런지 생각보다 예전 배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았다. 조금 북통같이 나오고 있는 ㅋㅋ 공감하는 말에 웃어넘겼다.
    그 외에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았고 아직 경험하지 못해서 궁금한 부분도 많았다.아직 걷지 못한 생후 15개월짜리 갸 갸 갸 갸 갸의 경우 첫걸음이 어떤 기분인지 궁금해서 계속 기다려진다. 갸 열심히 하자 :)
    돌잔치를 마치고 돌잔치를 축하하는 마음으로 쓴 부분도 있지만 약간 공허한 마음과 함께 이제 아기밥을 준비해야 하는 등 일이 많아졌다고 적혀 있어 내 마음과 같았다. 나 같은 경우는 남편이 늘 옆에서 육아를 지원해 주는데 이마저도 마치 내 차처럼 반복되는 느낌으로 설레지 않고 하루하루를 보냈기 때문이다.아이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언제나 빠른 생일이라 한구석으로 할 걱정도 있고..최근 생긴 고민은 이제 유아식으로 옮겨야 하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고ㅋ 다시 한번 어떻게 밥을 해주고 싶고 마음의 준비도 필요하다 하필 또 이때 복직해야 하니까 복직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그냥 이것저것 할 것이 많아져서 답답했던 찰나 그대로 나같은 고민도 하고 살아서 다 위로도 하고 살아서 다는 그냥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아지고 답답했던 찰나 그냥 나 같은 생각만 하고

    육아맘 육아대디 워킹맘 워킹대디 모두 열심히 해 그냥 억울하고 우울하다면 이 책을 읽고 사는 건 마찬가지이니 힘내자고 위로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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